트러블 슈팅 - 예선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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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09


예선전

예선전에는 프론트, 백, 기획, 디자인 부문별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. 근데 디자인을 피드백 받아오더니 수정하고 싶단다… 솔직히 미웠다. 근데 피드백 반영을 하지 말라 할 수도 없고…

다행히 내가 맡은 부분은 에러도 모두 고쳤기에 바뀐 디자인을 보면서 코드를 재사용 가능하게 조금씩 리팩토링 했다. 추가로 코드상에서 많은 수정이 필요할 경우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건 어떤지 물어보면서 수정했다.


한창 새벽에 pm이 tts 기능을 모든 페이지에 넣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. 며칠 내내 잠도 못 자고 여러 수정사항 반영하느라 바쁜 상태였어서 이때는 솔직하게 얘기했다.(예선전 장소가 에어컨이 안돼서 몹시 더웠다.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듯)

  • 지금까지 한 양만으로도 프론트에게 매우 부담이었다.
  • 시연이 5분인데 이때 이 모든 걸 다 보여줄 수도 없을 거다.
  • 지금 다른 프론트 분이 맡은 부분도 계속 에러나고 미완성 상태인데다 디자인도 수정사항 반영해야 할 게 많다.
  • 급한 거 먼저 처리하고 시연할 부분만 골라 시간 남을 때 시도해봐도 늦지 않다.

디자이너분도 시연할 부분만이라도 완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니 pm도 “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이시죠?” 라는 말과 함께 알겠다고 수긍했다.

이후엔 에러나 여러 수정사항들을 고치는 것에 집중했고 다행히 시연 전까지 잘 끝마칠 수 있었다. 그리고 결과적으론 본선 진출 상위 20팀에 호명되었다.


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기에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. 늘 ‘그냥 참고 하자..’ 라는 마음으로 불만이 있어도 굳이 말 안 하고 넘어가곤 했었는데 때때론 단호하게 내 의견을 피력해야 함을 느낀 날이었다.